본문 바로가기

☆━━━ 글96

인연 , 그 것 인연 , 그 것 어찌해도 만날 수 없지요 어찌해도 헤어질 수 없지요 만남과 헤어짐 사이의 일이지요. / 박문희 2021. 9. 27.
이런 시 이런 시 -일부- 이 상 내가 그다지도 사랑했던 그대여 내 한평생에 차마 그대를 잊을 수 없소이다 내 차례에 평생 못 올 사람인 줄은 알면서도 나 혼자는 꾸준히 생각하리다 어여쁘신 그대는 내내 어여쁘소서 2021. 8. 23.
어버이날 2021. 5. 9.
바다새 바다새 이땅의 어느곳 누구에게도 마음 붙일수 없어 바다로 온거야 너무 많은 말들을 하고싶지 않아 듣고 싶지 않아 예까지 온거야 아, 어떻게 설명할까 아무에게도 들키지않은 이 작은 가슴의 불길 물위에 앉아 조용히 식히고 싶어 바다로 온거야 미역처럼 싱싱한 슬픔 파도에 씻으며 살고 싶어 바다로 온거야 -이 해인- 2021. 3. 24.
꽃이 되어 새가 되어 꽃이 되어 새가 되어 / 나태주 지고 가기 힘겨운 슬픔 있거든 꽃들에게 맡기고 부리기도 버거운 아픔 있거든 새들에게 맡긴다 2020. 10. 27.
이 가을에 여전히 너는 내 그리움이고 여전히 너는 내 빛이고 여전히 너는 내 눈물이기에ㅔ 이 가을에, 아직도 너를 사랑해서 슬픕니다 나태주/ 이 가을에 中에서... 2020. 10. 17.
또 하나의 취미 아들이 관리하는 열대어수족관에 들어있던 부레옥잠이 상태가 시원치않아 꺼내서 쓰지않는 대야에 넣어 베란다에놓은지 두어달,,, 며칠전 꽃대가 올라오기 시작하더니 환한 꽃을 피운다. 아들이 하는 말 '꽃이 하루밖에 안간대요' 라는말에 부리나케 그동안 손에 대지않던 카메라를 꺼내 사진에 담아본다. 참 기특하고 이쁘기도하지^^ 그리고는 옥상으로 올라 가 화분에 심어놓은 채소들과 같이 화분에 심어놓은 꽃 몇개도 사진에 담아보고... 코로나19와 요즘 부쩍 심해진 다리의 불편함때문에 취미생활이었던 사진출사도 못 나가고 그러다보니 sns활동도 못하고... 그러다보니 화분에나마 화초며 채소 키우는 소소한 즐거움에 빠져있다. 화분이나마 그래도 꽃이있고 채소가 있다고 벌과 나비도 날아든다. 팔랑나비도, 벌도 부전나비도 .... 2020. 9. 13.
해바라기 사랑 해바라기 -김기만- 해바라기처럼 살고 싶다. 끊임없이 타오르는 주홍빛 얼굴로 어느 한 사람만을 위해 살고 싶다 언젠가 다시 저물녘 어둠이 내려와 따사로운 햇살 내 곁을 떠나가도 고개 숙이고 가을로 솟아오르는 해바라기 해바라기처럼 살고 싶다 어느 한 사람을 위해 서 있는 영원한 해바라기 사랑이고 싶다 2020. 7. 19.
그랬다지요 그랬다지요 - 김용택 - 이게 아닌데 이게 아닌데 사는게 이게 아닌데 이러는 동안 어느새 봄이 와서 꽃은 피어나고 이게 아닌데 이게 아닌데 그러는 동안 봄이 가며 꽃이 집니다 그러면서, 그러면서 사람들은 살았다지요 그랬다지요.... -시집<그 여자네 집>(창비,1998) 2020. 4. 17.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