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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시습작111

설경 2019. 1. 7.
겨울 나무 겨울 나무/장석주 시인 잠시 들렀다 가는 길입니다 외롭고 지친 발걸음 멈추고 바라보는 빈 벌판 빨리 지는 겨울 저녁 해거름 속에 말없이 서있는 흠없는 혼 하나 당분간 폐업합니다 이 들끓는 영혼을 잎사귀를 떼어버릴 때 마음도 떼어버리고 문패도 내렸습니다 그림자 하나 길게 끄을.. 2018. 1. 20.
멀리서 빈다 멀리서 빈다 어딘가 내가 모르는 곳에 보이지 않는 꽃처럼 웃고 있는 너 한사람으로 하여 세상은 다시 한번 눈부신 아침이 되고 어딘가 네가 모르는 곳에 보이지 않는 풀잎처럼 숨 쉬고 있는 나 한 사람으로 하여 세상은 다시 한번 고요한 저녁이 온다 가을이다, 부디 아프지 마라 - 나태.. 2017. 11. 8.
바람에게 바람에게 몸이 아프고 마음이 우울한 날도 너는 나의 어여쁜 위안이다, 바람이여 창문을 열면 언제라도 들어와 무더기로 쏟아 내는 네 초록빛 웃음에 취해 나도 한점 바람이 될까 근심 속에 저무는 무거운 하루 일지라도 자꾸 갈아 앉지 않도록 나를 일으켜 다오 나무들이 많이 사는 숲의.. 2017. 7. 13.
동백과 매화 그리고... 입춘도 지났으니 머지않아 피어날 동백,그리고 매화 산당화... 지난봄날을 뒤적여 영상을 꾸밉니다. 더 예쁜 봄날을 기다리며... 2017. 2. 6.
고향 생각 고향/정 지용 고향에 고향에 돌아와도 그리던 고향은 아니러뇨. 산꿩이 알을 품고 뻐꾸기 제철에 울건만, 마음은 제 고향 지니지 않고 머언 항구(港口)로 떠도는 구름. 오늘도 뫼끝에 홀로 오르니 흰 점꽃이 인정스레 웃고, 어린 시절에 불던 풀피리 소리 아니나고 메마른 입술에 쓰디쓰다.. 2017. 1. 14.
꽃으로 피어 꽃으로 피어..지아 성 순자 아름다운 꽃으로 피어 당신의 포근한 품에 안기고 싶습니다 당신의 온기로 피우지 못한 꽃봉오리 피우고 당신의 사랑을 품어 시들지 않는 영원의 꽃이 되고 싶습니다 2016. 10. 16.
가을을 그리며 일찌감치 찾아온 폭염에 지쳐 이제는 가을만 기다리고 삽니다. 그러면서 초가을이면 찾아볼 수 있는 이미지로 영상 한번 만들어 봅니다 잘도 가는 세월 ... 곧 가을이 오겠죠. . . . 2016. 7. 26.
과일 이미지 스위시마스크의 반복동작과 스크립트를 이용한 영상을 만들어 봤습니다. 습작이라서인지 반복동작이 빠르고 매끄럽지 못하네요. 하지만 여름철 과일 좋아보이지않나요? 더위에 지치기 쉬운 계절 , 과일 많이 드시고 건강한 여름나세요~^^ 2016.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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