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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좋은글과시

동행

by 뚜버기♡ 2021. 11. 22.

어쩌면 사람은,

나무인지 모릅니다.

강둑에 외로이 서 있어서

오는 바람과 만나고

가는 바람과 헤어지고

휘둘릴뿐,

우리는 제 목숨 하나 어찌할 수 없는

한 그루 나무인지도 모릅니다.

 

김경식님의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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