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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좋은글과시

그리움 빗물같은 비가

by 뚜버기♡ 2011. 7. 25.
 


 
 
 
 
그리움 빗물같은 비가(悲歌)

글 - 편서영


내 맘 속
애달픈 사랑되어
바라보게 하는 이여!

내어 놓지 못하는
애절한 그리움이
잎사귀 끝에
주렁주렁 매달려
물빛 연가가 되고

또닥,또닥
추녀 끝에서 떨어지는
빗물처럼
내 사랑의 비가 되어
그대 머무는 곳에
내리고 싶은 마음
그대는 아는가!

후드득 후드득
비바람에
나뭇잎이 수런거리고
어두움 가르는 물빛 속,
그리움으로 앓아눕는
상념의 밤은
까맣게 멍들어간다.

                                                2007.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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