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토리에 9월초에
코스모스가 핀 꽃지해변이 올랐길래
추석때 그곳을 찾았더니 꽃대마저도 시커멓게 시들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고향 방문길에 안면수목원쪽을 가는길에 들렀더니
이게 웬일이랍니까?
언제 또 코스모스가 다시 폈는지 벌써 끝물을 향해 가고 있는 풍경을 만났습니다.
반가운 마음에 연신 셔터를 눌러댑니다.
비록 하늘은 밋밋하고 갈매기도 날징낳는 상황이긴하지만...
모쪼록 해변에 이런 꽃밭을 조성해주신 관계자분들에게 감사 인사드립니다.
고향에 가면 경치는 좋은데 그 경치를 배경으로 꽃밭같은거 조성하면 관광객도 더 찾고
아름다움도 배가 될텐데 하는 생각을 늘 해 왔거든요.
맨날 말로만 아름다운 태안이니 안면도니 하지말고 말이죠...
2019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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