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紫月島...
인천 옹진군에 속해있는 섬으로
조선시대 관리가 귀양을 와서 자신의 억울함을 신세한탄하니
갑자기 달이 붉어지며 비바람이 불어 하늘도 자신을 알아주는구나해서
이후로 자월도라는 지역명이 붙은섬이라고 전해진답니다.
차와 사람을 싣고 왕래하는 배가 있고, 사람만 싣고 왕래하는 쾌속선이 운항을 하고 있습니다만,
말 그대로 사람만 싣고 운항하는 쾌속선은 빠른 대신 배 밖으로 나갈 수 없으며 운임도 비쌉니다^^
인천 연안부두에서 오전7시50분배를 놓치는 바람에 8시20분발 쾌속선으로 자월도에 갈 수 있었습니다.
인천시민은 많은 할인률이 적용됩니다.
자월도에 도착하면 섬둘레를 왕래하는 버스가 반겨줍니다.
초행이기도하고 여러가지를 감안해서 섬 전체를 둘러보지는 못하고
선착장에 내리면서 왼편에 있는 장골해변과 큰말해변,그리고 숲길을 잠깐 둘러보고
인천으로 가는 막배라할 수 있는 오후4시20분 배를 타고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돌아오는 오후4시20분배는 쾌속선이 아니고 차량도 싣는배라서 시간은 걸리지만
배밖으로 나와서 갈매기와 친해보기도하는 여유로운 배편입니다.
선착장에서 왼편으로 1Km쯤 거리에 있는 독바위가 아름다운
장골해수욕장풍경입니다.
조개도 캘 수 있으며,
산 주위에 있는 산딸기(줄딸기)와 오디도 맘대로 따 먹을 수 있네요^^
장골해변에서 해안도로를 따라 걷다보면 나오는 큰말해수욕장입니다.
갯메꽃이 해변을 수놓고
너무도 깨끗하고 아름다운 섬이었습니다.
큰말해변에서 다시 되돌아오는길
국사봉이 있는곳으로 산행도 하고 싶었으나
뜨거운 태양과 시간이 무리가 따를듯 싶어
오던길로 되돌아나옵니다.
다음을 기약하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