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마솥처럼 푹푹 쪄대는 무더위속에 서산 문수사를 찾았습니다.
이곳 문수사는 처음 세워진 창건연대가 정확히는 모르나 고려시대로 추정하고 있고
현존건물은 조선시대에 다시 세워졌다고 전합니다.
이곳에 있는 극락보전은 유형문화재 제13호로 지정되어있습니다.
이곳 사찰마당에는 배롱나무가 우뚝 서서 붉은 꽃을 피워내고 있었습니다.
배롱나무꽃이 피고지기를 반복하며 백일을 가는것을 보며
끊임없는 정진과 수행을 되새겼고 껍질을 벗어버린 배롱나무에서 청렴과 무욕을 읽었다고합니다.
이런 까닭으로 사찰의 중심부에는 배롱나무들을 심었다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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