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동창들간의 봄나들이로 태안 안흥에 속해있는 '옹도'라는 섬을 다녀왔습니다.
안흥 신진항에서 유람선을 타고 12키로 뱃길을 가면 만날 수 있는 등대섬 甕島.
섬모양이 옹기를 옆으로 뉘어놓은 모양이라해서 그런 이름이 붙었다고합니다.
그래서인지 섬 곳곳에는 옹기형상의 조형물이 있습니다.
1907년 등대가 세워지고외부인의 발길이 닿지않다가 106년만인 2013년 일반인에게 개방이 되었다는군요.
2007년에는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등대섬16경에 포함되기도했다는 아름다운 섬.
등대까지 오르도록 계단식 데크가 놓여있습니다.
동백나무로 이루어진 동백터널이 있는데 아직도 동백꽃이 지지않고 반기고 있었습니다.
섬 반대편 풍경입니다.
섬 반대편으로 내려가는 친구들 모습을 담아봅니다.
야생화두 제법 있을법한데 들어가지는 못하게 하는군요.
돌아가는 배를 타야되기때문에 시간도 없구요.
색온도를 높여서 풍경을 보정해 봅니다.
석양이 질때는 더욱 아름다운 풍경이 나올거란 생각에...
바위 하나하나가 다 기이해 보이네요.
이제 다시 신진도항으로 돌아갑니다.
옹도라는 등대섬을 가슴 가득 아름다운 추억으로 심어놓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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