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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좋은글과시

겨울비

by 뚜버기♡ 2020. 1. 7.







겨울비


먼 바람을 타고 너는 내린다

너 지나온 이 나라 서러운 산천

눈 되지 못하고 눈 되지 않고

차마 그 기리움 어쩌지 못하고

감추지 못하고 뚝뚝

내 눈앞에 다가와 떨구는 맑은 눈물

겨울비,우는 사람아


박남준  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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