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가겠다/ 이 해인
오늘도
한 줄기
노래가 되어
너에게 가겠다
바람속에 떨면서도
꽃은 피어나듯이
사랑이 낳아준
눈물 속에
별로 뜨는
나의 시간들
침묵할 수록
맑아지는 노래를
너는 듣게 되겠지
무게를 견디지 못한
그리움이 흰모래로
부서지는데
멈출 수 없는
하나의 노래로
나는 오늘도
너에게 달려가겠다
이제 곧 그곳에 가면 수줍게 피어나기 시작할 노루귀꽃...
기다림과 그리움을 담아 영상으로 꾸며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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