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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좋은글과시64

내가 세상을 사는 이유 꽃이 핀다 살아갈 이유가 생겼다 삶이 십자가를 짊어지고 걷는 고통의 길이라 할지라도 수많은 절망의 틈 속에서 꽃 한 송이 볼 수 있다면 이 또한 햇살 같은 행복이요 빗물 같은 축복인 것을 그것이 내가 세상을 사는 이유요 그것이 허허벌판에 꽃 한 송이 피는 이유일 것이다 꽃이 핀다 살아갈 이유가 또 생겼다 *출처: 강원석님의 시집 中 내가 세상을 사는 이유 2021. 11. 23.
동행 어쩌면 사람은, 나무인지 모릅니다. 강둑에 외로이 서 있어서 오는 바람과 만나고 가는 바람과 헤어지고 휘둘릴뿐, 우리는 제 목숨 하나 어찌할 수 없는 한 그루 나무인지도 모릅니다. 김경식님의 동행 2021. 11. 22.
꽃이 되어 새가 되어 꽃이 되어 새가 되어 지고 가기 힘겨운 슬픔 있거든 꽃들에게 맡기고 부리기도 버거운 아픔 있거든 새들에게 맡긴다 - 나태주 - 2021. 11. 12.
나쁜 사람 나쁜 사람 참 나쁜 사람이더라 그대는 나를 떠났으면서도 그대 생각은 하나도 놓지 못하게 하더라 - 강인호 - 2021. 11. 11.
그리움엔 길이 없어 그리움엔 길이 없어 그리움엔 길이 없어 온 하루 재갈매기 하늘 너비를 재는 날 그대 돌아오라 자란자란 물소리 감고 홀로 주저앉은 둑길 한 끝 - 박 태일 - 2021. 11. 11.
인연 , 그 것 인연 , 그 것 어찌해도 만날 수 없지요 어찌해도 헤어질 수 없지요 만남과 헤어짐 사이의 일이지요. / 박문희 2021. 9. 27.
이런 시 이런 시 -일부- 이 상 내가 그다지도 사랑했던 그대여 내 한평생에 차마 그대를 잊을 수 없소이다 내 차례에 평생 못 올 사람인 줄은 알면서도 나 혼자는 꾸준히 생각하리다 어여쁘신 그대는 내내 어여쁘소서 2021. 8. 23.
바다새 바다새 이땅의 어느곳 누구에게도 마음 붙일수 없어 바다로 온거야 너무 많은 말들을 하고싶지 않아 듣고 싶지 않아 예까지 온거야 아, 어떻게 설명할까 아무에게도 들키지않은 이 작은 가슴의 불길 물위에 앉아 조용히 식히고 싶어 바다로 온거야 미역처럼 싱싱한 슬픔 파도에 씻으며 살고 싶어 바다로 온거야 -이 해인- 2021. 3. 24.
꽃이 되어 새가 되어 꽃이 되어 새가 되어 / 나태주 지고 가기 힘겨운 슬픔 있거든 꽃들에게 맡기고 부리기도 버거운 아픔 있거든 새들에게 맡긴다 2020.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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