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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좋은글과시

겨울단상

by 뚜버기♡ 2022. 1. 17.

겨울단상(斷想)

 

 

나는 기다리리,추운 길목에서

오랜 침묵과 외로움 끝에

 

한 슬픔이 다른 슬픔에

손을 주고

 

한 그리움이 다른 그리움의

그윽한 눈을 들여다볼 때

 

어느 겨울인들

우리들의 사랑을 춥게 하리.

 

 

-   정희성  -

(한그리움이 다른 그리움에게)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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